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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은퇴 선언 ― 다저스 레전드의 마지막 인사

클레이튼 커쇼 은퇴 선언

메이저리그 최고의 좌완 투수로 평가받던 클레이튼 커쇼(37, LA 다저스)가 드디어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2025년 9월 19일(한국시간) 다저스 구단은 공식 발표를 통해 “커쇼가 이번 시즌 이후 은퇴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오는 20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을 끝으로 다저스타디움 마지막 등판에 나설 예정입니다.

커쇼 은퇴 선언 소식

다저스 구단은 공식 성명을 통해 커쇼의 결정을 존중하며, “그는 진정한 레전드이자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선수”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즌 계약 만료와 함께 자연스럽게 은퇴를 선택한 커쇼는, 18년 동안 오직 다저스 한 팀에서만 뛰며 원클럽맨으로서의 전설을 남기게 됐습니다.

클레이튼 커쇼 커리어 정리

  • 2008년 메이저리그 데뷔
  • 통산 452경기, 222승 96패, 평균자책점 2.54
  • 통산 탈삼진 3,039개
  • 사이영상 3회(2011, 2013, 2014)
  • 2014시즌 사이영상+MVP 동시 수상
  • 월드시리즈 우승 2회 (2020, 2024)

특히 2011년에는 다승, ERA, 탈삼진 1위를 기록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 사이영상을 수상했습니다. 이어 2014년에는 MVP까지 거머쥐며, 다저스의 전설 샌디 쿠팩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명장면과 업적

https://www.mlb.com/video/looking-back-on-clayton-kershaw-s-outstanding-career

 

Looking back on Clayton Kershaw's outstanding career | 09/18/2025

Take a look back at the 18-year career of Clayton Kershaw, as he announced he will retire following the 2025 season

www.mlb.com

 

커쇼는 정규시즌의 압도적인 피칭으로 ‘현역 최고의 투수’라는 명성을 얻었지만, 한때는 포스트시즌 약세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습니다. 그러나 2020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며 그 꼬리표를 떼어냈고, 2024년 두 번째 우승까지 기여하며 다저스 팬들에게 눈물을 안겨주었습니다.

2025시즌 ― 은퇴를 앞둔 마지막 활약

은퇴 시즌인 2025년에도 커쇼는 건재했습니다. 그는 20경기 10승 2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하며 팀의 지구 선두 질주에 기여했습니다. 노장 투수로서 팀에 안정감을 준 그의 마지막 시즌은,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습니다.

커쇼와 사회 공헌

커쇼는 단순한 야구 선수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는 2012년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을 수상하며 사회 공헌 활동에서도 인정받았습니다. 자선사업과 어린이 지원 활동을 이어가며 “야구장 밖에서도 레전드”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다저스 구단과 팬들의 반응

“다저스를 대표해 커쇼의 환상적인 커리어를 축하하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들을 선물한 것에 감사드립니다. 그는 진정한 레전드입니다.” ― 다저스 구단주 마크 월터

팬들 역시 SNS를 통해 “커쇼가 있어 행복했다”, “다저스의 영원한 에이스”라며 그의 마지막을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구단은 커쇼의 은퇴를 기념하는 대규모 세리머니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LB 역사 속 커쇼의 위치

MLB 역사에서 커쇼는 단순한 다저스 레전드를 넘어, 역대 최고의 좌완 투수 중 한 명으로 꼽힙니다. 명예의 전당 입성은 사실상 확실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샌디 쿠팩스, 랜디 존슨과 같은 이름들과 함께 “좌완 투수의 전설”로 남을 것입니다.

마무리 ― 레전드의 퇴장

커쇼 은퇴 선언은 단순히 한 선수의 은퇴가 아니라, 메이저리그 한 시대의 끝을 알리는 사건입니다. 다저스 팬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야구 팬들은 “그의 투구를 생생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제 커쇼는 마운드를 떠나지만, 그의 이름은 MLB 역사 속에서 영원히 살아남을 것입니다.